조용한 장인
내 일만 정확히, 나머지는 관심 없음
무엇을 먼저 맞추나
어떻게 일할 때 편한가
회사가 인생에서 어디쯤인가
이런 사람입니다
일은 꼼꼼하게 하는데 사람과 엮이는 데는 관심이 없고 승진에도 욕심이 없습니다. 회식은 최대한 빠지고 점심은 혼자 먹습니다.
실력은 인정받는데 존재감은 적습니다. 본인이 그걸 원해서 그렇습니다.
회사를 생계 수단으로 명확히 보는 쪽이고, 그 태도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이래서 강합니다
감정 소모가 없습니다. 사내 정치, 뒷말, 눈치에 흔들리지 않아서 컨디션이 일정합니다. 주변이 시끄러워도 이 사람의 결과물은 그대로 나옵니다.
전문성이 쌓입니다. 관계에 쓸 에너지를 일에 쓰기 때문에, 몇 년 지나면 대체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손해를 봅니다
평가가 실제보다 낮게 나옵니다. 평가는 결과만이 아니라 인상으로도 이루어지고, 이 유형은 인상을 남기지 않습니다. 억울한 일이 반복됩니다.
회식에 나가라는 조언은 이 유형에게 잘 안 맞습니다. 대신 자기가 한 일을 기록으로 남기는 쪽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말로 안 할 거면 글로는 남겨야 합니다.
잘 맞는 유형 · 부딪히는 유형
부딪히는 유형이라고 못 만나는 건 아닙니다. 어디서 갈리는지를 서로 알고 있으면 그게 곧 “우리가 매번 싸우는 지점” 을 미리 아는 것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