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유형 테스트
12문항 · 1분 · 8가지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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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들 보고 싶다
모임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세 가지 축으로 나눠 봅니다. 판을 까는 쪽인지, 몇 명과 지내는지, 서운하면 말하는지. 12문항을 고르면 여덟 유형 중 하나가 나옵니다.
세 가지 축
주최 ↔ 참석
모임이 생기는 이유가 나인가, 남인가입니다. 주최 쪽은 단톡방에 먼저 날짜를 던지고 장소도 알아봅니다. 참석 쪽은 잡히면 나가고 안 잡히면 안 나갑니다.
이 축은 관계가 유지되는 방식을 정합니다. 주최끼리 만나면 모임이 끊기지 않고, 참석끼리 만나면 몇 년 만에 연락하게 됩니다. 서로 덜 좋아해서가 아니라 아무도 시작을 안 해서입니다.
좁고 깊게 ↔ 넓고 얕게
친구가 세 명인데 전부 속을 다 아는 사이인가, 스무 명인데 대부분 적당한 사이인가입니다. 어느 쪽이 외롭지 않은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깊게 쪽은 새 모임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안 갑니다. 넓게 쪽은 일단 가봅니다. 그래서 넓게 쪽은 아는 사람이 계속 늘고, 깊게 쪽은 늘 같은 얼굴을 봅니다.
바로 말함 ↔ 담아둠
친구가 매번 늦거나 빌린 돈을 안 갚을 때, 한마디 하는가 그러려니 하는가입니다. 우정이 실제로 깨지는 지점이 대부분 여기입니다.
말하는 쪽은 관계가 시끄럽지만 오래 갑니다. 담아두는 쪽은 조용한 대신 어느 날 갑자기 멀어집니다. 상대는 이유도 모른 채 관계가 끝나 있습니다.
여덟 유형
세 개의 축이 각각 둘로 갈려서 여덟 가지가 나옵니다. 눌러 보면 유형별 설명을 먼저 읽을 수 있습니다.
단톡방에 던지기 좋은 이유
연애나 돈 얘기와 달리 이 결과는 아무것도 폭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서로 다르게 나옵니다. “너 그거 나왔다고?” 가 바로 붙는 게 이 테스트의 쓸모입니다.
그리고 대체로 다들 자기 유형에 수긍합니다. 판 까는 사람은 자기가 판 깐다는 걸 알고 있고, 조용한 사람도 자기가 조용하다는 걸 압니다. 몰랐던 걸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미 아는 걸 이름 붙여주는 쪽입니다.
모임이 끊기는 진짜 이유
첫 번째 축이 이걸 설명합니다. 오래된 모임이 흐지부지되는 이유는 대개 사이가 나빠져서가 아니라 **아무도 먼저 연락하지 않아서**입니다. 참석형끼리 모이면 다들 만나고 싶어 하면서 몇 년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모임에 주최형이 한 명은 있어야 유지됩니다. 문제는 그 한 명이 혼자 다 하다 지친다는 것이고, 그게 모임이 끝나는 두 번째 흔한 이유입니다.
세 번째 축이 제일 중요합니다
서운함을 말하는가 담아두는가 — 우정이 실제로 깨지는 지점이 거의 여기입니다.
담아두는 쪽은 조용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멀어집니다. 상대는 이유도 모른 채 관계가 끝나 있습니다. 말하는 쪽은 시끄러운 대신 곪지 않습니다. 어느 쪽이 편한지와 어느 쪽이 관계를 오래 가게 하는지는 다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