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해한 아무개

다 좋고, 다 괜찮은

판을 까는 쪽인가주최참석
몇 명과 지내나좁고 깊게넓고 얕게
서운하면 어떻게 하나바로 말함담아둠

이런 사람입니다

부르면 가고, 안 부르면 안 갑니다. 메뉴도 장소도 다 좋다고 합니다. 서운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아는 사람은 많은데 아주 가까운 사람은 잘 없습니다. 갈등이 없는 대신 밀도도 없는 관계들입니다.

본인은 이 상태가 편합니다. 다만 가끔, 아주 가끔 외롭습니다.

이래서 편합니다

어떤 모임에도 낄 수 있습니다. 까다롭지 않고 갈등을 만들지 않아서, 어디에 데려가도 무리가 없습니다.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관계 때문에 잠 못 자는 일이 거의 없는 유형입니다.

이럴 때 힘들어집니다

정말 힘들 때 부를 사람이 없습니다. 다 좋다고 해온 만큼 아무도 이 사람의 진짜 취향이나 상태를 모르고, 그래서 먼저 물어봐 주지 않습니다.

방법은 하나입니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 “나 이거 별로” 한마디가 관계의 밀도를 만듭니다. 갈등을 만드는 게 아니라 존재를 알리는 일입니다.

잘 맞는 유형 · 부딪히는 유형

부딪히는 유형이라고 못 만나는 건 아닙니다. 어디서 갈리는지를 서로 알고 있으면 그게 곧 “우리가 매번 싸우는 지점” 을 미리 아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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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