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까는 사람

모임도 내가 만들고, 할 말도 내가 하는

판을 까는 쪽인가주최참석
몇 명과 지내나좁고 깊게넓고 얕게
서운하면 어떻게 하나바로 말함담아둠

이런 사람입니다

모임이 존재하는 이유가 대체로 이 사람입니다. 날짜를 던지고 장소를 알아보고 안 나오는 사람에게 전화까지 겁니다. 그러면서 서운한 게 생기면 그날 안에 말합니다.

친구는 많지 않은데 그 몇 명과는 아주 깊습니다. 넓히는 데 관심이 없어서, 10년째 같은 얼굴들과 놉니다.

이 유형이 빠지면 그 모임은 대개 그대로 끝납니다. 본인도 그걸 알고 있어서 더 열심히 합니다.

이래서 편합니다

이 사람이 있는 모임은 안 끊깁니다. 다들 바쁘다고 미루는 걸 혼자 밀어붙여서 실제로 만나게 만듭니다. 몇 년 뒤에 “그때 걔 아니었으면 우리 진작에 흩어졌지” 소리를 듣는 쪽입니다.

말도 하니까 오해가 안 쌓입니다. 시끄러운 대신 곪지 않습니다.

이럴 때 힘들어집니다

혼자 다 하다 지칩니다. 다들 좋아하기만 하고 아무도 안 도와준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 들고, 그때 이 유형은 조용히 손을 놓습니다. 그러면 모임이 진짜로 끝납니다.

요령은 일을 나누는 것입니다. 잘하니까 혼자 하는 게 빠르지만, 그렇게 몇 년 하면 반드시 지칩니다.

잘 맞는 유형 · 부딪히는 유형

부딪히는 유형이라고 못 만나는 건 아닙니다. 어디서 갈리는지를 서로 알고 있으면 그게 곧 “우리가 매번 싸우는 지점” 을 미리 아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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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유형